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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지은 신관에서

작성자
구월이
작성일
2012-10-21 11:51
조회
905
어릴적부터 빨강머리앤을 참으로 좋아했다. 그리고 앤이 상상의 나래를 펼치며 성장하던 초록색 지붕집을 맘속에 그리곤 했었다.
숲속의 하루에서 나는 진정 빨강머리 앤이 될 수 있었다.
새로 지은 신관에서 흘러가는 계곡물을 바라보노라면 저절로 시인이고, 동화작가이고, 꿈많은 소녀가 되었다.
가을 단풍을 보러 간 친구들도 다락방에서의 행복한 수다가 넘 좋았다고 올라오는 고속도로에서도 뒷담화를 한다.
차가운 물이지만 올갱이를 잡아서 된장국을 끓이니 이거야 말로 ㅋㅋㅋㅋ

이번 겨울에는 소백산의 하얀 절경을 찍으러 가야겠다.
혹시나 길버트가 있을지 몰라!^^
숲속의 하루가 아줌마인 나를 소녀로 변신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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