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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행복한 일박 이일 이었어요

작성자
신은자
작성일
2016-06-21 11:38
조회
1572
일상탈출을 부르짖던 아줌마들의 도전 일박이일!!!

어젯밤 격자 창문 사이로 보았던 카시오페아 별자리, 그리고 그 주변의 은하수가 지금도 눈에 선하네요. 숲속의 하루에서 겨우 하룻밤만 잤는데 오래 머물다 집으로 돌아온 기분이네요.
함께한 사람들과 밤을 새워 이야기 보따리를 풀었는데도 별로 피곤하지 않은 것은 아마도 시원하고 깨끗한 공기와 무공해 채소와 과일을 맘껏 먹어서 그런 것 같네요.
사장님의 정성어린 안내로 소백산 줄기에 가서 올갱이도 잡고 씀바귀도 많이 캐서 무공해 김치도 담그려고 지금 주방에 준비중이랍니다.
계곡에서, 오솔길에서 어린 시절 느꼈던 행복을 되찾고 온 넉넉한 1박2일이었어요.
오는 길에 온달동굴도 볼만하더라구요.

숲속의 하루에서 보내는 겨울 경치는 어떨까? 생각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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